미혼女 40%, 연인에게 확 깨는 순간?

일반입력 :2013/10/04 14:07

온라인이슈팀 기자

미혼 여성은 애인이 맞춤법을 틀릴 때, 남성은 여자친구가 조건만 따질 때 크게 실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매칭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303명을 대상으로 ‘연인에게 확 깨는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여성 응답자 가운데 40%는 맞춤법을 몰라 보내는 문자마다 틀릴 때 가장 ‘확 깬다’고 답했다. 이어 ‘뭐 하나 사줄 때면 엄청 생색낼 때’(31%), ‘다툼 끝 이별 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문자 보낼 때’(17%), ‘엄마 말에 무조건 따르는 마마보이일 때’(10%), ‘여자친구보다 소심할 때’(2%) 순이었다.

▲ 미혼 여성 40%는 연인이 맞춤법 틀릴 때 가장 실망한다고 답했다. <사진=가연>남성 응답자의 36%는 ‘남자의 조건 하나하나 따지며 평가할 때’ 가장 실망한다고 답했다. 2위는 ‘나에게 습관적으로 사달라고 할 때’(29%), ‘상식적인 부분을 잘 모르고 있을 때’(16%), ‘여자니까 뭐든지 유리하게 해석할 때’(16%), ‘일부러 인기 많은 척 행동할 때’(3%) 등의 순이었다.

원은미 가연 이사는 “사람마다 갖고 있던 호감도 잃어버리게 되는 포인트들이 있기 마련”이라며 “사람의 단면을 보고 판단하지 않고 그 사람의 장점, 단점을 모두 보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진정한 관계 형성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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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가연 이사는 “사람마다 갖고 있던 호감도 잃어버리게 되는 포인트들이 있기 마련”이라며 “사람의 단면을 보고 판단하지 않고 그 사람의 장점, 단점을 모두 보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진정한 관계 형성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