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정약결혼 상대 '공미도리'는 누구?

연예입력 :2013/09/30 21:07

온라인이슈팀 기자

배우 신성일이 아내 엄앵란이 아닌 공미도리 결혼할 뻔한 일화를 털어놓은 가운데 상대인 공미도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성일은 30일 TV조선의 토크쇼 '대찬인생' 녹화에 참여해 어머니가 며느릿감으로 마음에 둔 사람이 있었다며 여배우 공미도리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성일은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어딜 갔더니 공미도리의 부모가 있었고 선을 보는 자리였다며 양가 부모님들이 모두 흡족해했고 어머니와는 이미 '일본에 가서 살자'고 얘기가 됐던 것 같다. 그러다 결혼 날짜까지 잡을 정도로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공미도리는 1961년 영화 '현해탄은 알고 있다'로 데뷔한 재일교포 배우로 당시 나이 20세였다. 공미도리는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우리말에도 능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 '현해탄의 구름다리'에서 신성일과 연기 호흡을 맞췄으며 1966년 '잘 있거라 일본 땅'에 주연배우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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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0일 방송에서 신성일은 어머니에게 사랑의 키우고 있던 엄앵란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쳤지만 엄앵란의 임신사실을 알고 어머니도 결국 엄앵란을 며느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엄앵란과의 결혼이 이뤄지기 까지 과정을 소개했다.

신성일의 공미도리와 결혼할 뻔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성일, 이제와서 왜 공미도리 이야기를 꺼낸거지?, 신성일과 엄앵란은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거군, 공미도리, 지금은 뭐하고 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