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자인 인재육성 20주년 기념전시회

일반입력 :2013/09/28 04:03

삼성전자의 디자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삼성디자인멤버십'이 20주년을 맞았다.

삼성디자인멤버십은 삼성전자가 지난 1993년부터 인재 육성과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잠재력을 갖춘 대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창작 활동과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20년간 회원 484명을 배출했고 삼성전자뿐아니라 여러 분야로 진출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호기심, 디자인, 가능성을 풀다'를 주제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2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 원에서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 멤버십 졸업회원과 현회원, 역대 자문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여기서 삼성디자인멤버십의 제도 역사와 성과, 융복합디자인인재육성 비전 공유, 현 회원 작품감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쪽 설명이다. 장 부사장은 회원들이 사고와 창의력의 폭을 넒히는 활동들을 지속해 앞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창의적 융복합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멤버십 회원들은 2년간 활동한다. 올해부터는 융복합 역량과 다면적 사고력을 더욱 키우기 위해 디자인 분야 대학생들 외에도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공학, 인문학 등 타 전공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삼성디자인멤버십'에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 활동 기회 등을 제공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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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자인 회사 '텐저린'의 이돈태 대표와 사용자경험 디자인 업체 '바이널' 조홍래 대표 등이 멤버십 출신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8월 초ㆍ중ㆍ고등학생 대상으로도 디자인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인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