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전기 물고기 발견'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대학 스카버러 캠퍼스 등 국제 연구팀은 최근 남미 가이아나 마자루니강에서 발견된 물고기가 '신종 전기 물고기'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직 검사를 통해 이 물고기가 신종 물고기임을 최종 확인했다. '아카와이오 페낙'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 신종 전기 물고기는 약 3천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 전기 물고기의 특징은 뱀장어처럼 몸이 길다는 점이다. 특히 자체 생산한 전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일반 전기 물고기와 차별성을 지녔다. 이 물고기는 먹이를 잡기 위한 용도가 아닌 소통을 위해 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정인영, 물벼락 사건에 “힘들었다”2013.09.27
- 최희 소녀시대 댄스에 누리꾼 ‘흠뻑’2013.09.27
- 교통 신호 지키는 사슴, 누리꾼 “동물 맞아?”2013.09.27
- 한국-브라질, 대한축구협회 티켓예매 마비2013.09.27
토론토 대학 나단 러브조이 교수는 “보통 전기 물고기는 이 기술을 먹잇감을 기절시켜 사냥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신종 전기 물고기는 생산한 전기를 내비게이션, 물체 탐지, 동료들과 소통하는데 쓴다”며 “이 물고기는 외진 곳에 살아 그동안 인간의 눈에 띄지 않았으며 오랜시간 자체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종 전기 물고기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종 전기 물고기가 발견되다니 한 번 보고 싶다”, “전기로 소통을 어떻게 하지”, “진화의 결과라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