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모바일, 지상파 실시간 방송 제공

모바일 IPTV에서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는 기존 ‘올레TV 나우’를 ‘올레TV 모바일’로 변경하고 내달 1일부터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통신사 모바일 IPTV 중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KT미디어허브는 지난 25일 콘텐츠연합플랫폼(공동대표 장만호, 김휘진)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양사 서비스 결합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올레TV 모바일에 푹(pooq)의 MBC, SBS 채널 등이 적용돼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즐길 수 있다.

박민규 KT미디어허브 OTM 사업본부장은 “지상파 콘텐츠는 미디어 시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지상파 콘텐츠를 가장 먼저 제공해 모바일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올레TV 모바일에서는 고화질(HD) 시청이 가능해 DMB로 지상파 방송을 즐기던 고객 수요를 상당 부분 끌어올 것”이라며 “모바일TV 시장 확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휘진 콘텐츠연합플랫폼 대표는 “이제 1라운드가 끝났으며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경쟁이 최종적으로 이용자 편익 증대로 이어지는 2라운드를 기대한다”라며 “해당 제휴가 콘텐츠 산업과 네트워크 산업이 결합한 본격적인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