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존의 비밀, 심판마다 달라

스포츠입력 :2013/09/24 10:36

온라인이슈팀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트라이크존의 비밀'이라는 글이 올라와 야구팬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심판마다 다른 스트라이크존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구 경기에서 스트라이크존은 타자가 타석에 자연스러운 포즈로 섰을 때 겨드랑이 밑에서 무릎까지의 높이로 규정됐다. 타자 유니폼의 어깨 윗부분부터 타자의 무릎 아랫부분까지다. 좌우 폭은 홈플레이트의 가로 길이인 43.2cm 안쪽이 스트라이존으로 규정된다.

이는 메이저 리그 초창기 온몸을 웅크리고 타격하는 일명 '편법 타자'들 때문에 생긴 규정이다. 규정이 선수들마다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심판의 성향에 따라 스트라이크존이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다. 심판의 체격, 자세, 보는 각도, 보호장비, 컨디션 등에 따라서도 스트라이크존은 차이가 나게 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심판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야구의 묘미지, 이러다가 컴퓨터가 (심판을) 대체하는 날이 올지도, 심판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른 건 당연한거고 문제될 건 없는데...일관되지 못하고 수시로 변한다는 게 문제지, 스트라이크존만 그러겠어? 아웃 세이프, 파울 페어 등 다 심판 마음이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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