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엿새 앞둔 91세 이산 실향민이 할아버지가 끝내 운명을 달리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올해로 북한에 남겨두고 온 딸과 생이별한 지 60년이 된 김영준 옹은 지난 19일 딸과 누나, 남동생과의 상봉을 6일 남겨 놓은 채 노환으로 별세했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급하게 다른 이산가족으로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김 옹의 유족 중 한명이 대표로 상봉할 수 있다며 유족들의 의사를 확인하겠다고 답했다.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60년을 기다렸으면서 그 엿새가 부족했다니, 생사라도 확인하고 가셨으니 다행인건가, 너무나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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