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박근영 심판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선수가 아닌 심판이 화제가 되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경기 도중 벌어진 오심 때문이다.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 1루심으로 경기에 참여한 박근영 심판은 2회초 두산 손시헌 선수에 아웃 판정을 내렸다.
당시 상황은 두산의 손시헌의 3루쪽 땅볼을 SK 3루수 최정이 1루 박정권에게 던졌다. 1루수 박정권은 발을 완전히 떼고 최정이 던진 공을 받았다. 베이스에서 발이 완전히 떨어졌기 때문에 세이프 상황이지만 아웃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후 박근영 심판은 김진욱 감독을 비롯해 두산 베어스 코칭 스태프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또한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박정권의 발이 떨어진 것도 확인했지만 오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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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심판은 지난 6월 15일 넥센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도 오심을 내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SNS 상에서 흥분을 토해내고 있다. 주로 “또 박근영 심판인거냐”, “오심으로 2군 갔다 언제 올라왔냐”, “전적이 화려하다, 정말”, “KBO가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