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타석 홈런’ 유리베 커튼콜 “평생 잊지 못할 경험”

스포츠입력 :2013/09/11 11:15    수정: 2013/09/11 11:37

온라인이슈팀 기자

LA다저스의 후안 유리베가 관중들의 커튼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리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즈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이날 유리베는 홈런 3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1 승리를 이끌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유리베는 2회 백투백 홈런, 3회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데 이어 5회 세 번째 투수 유리 드 라 로사로부터 홈런을 뽑아내며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을 완성시켰다.

팬들은 유리베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고,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마친 유리베는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오른손으로 모자를 벗은 후 손을 높게 들고 팬들에 화답했다. 커튼콜이랑 보통 공연 등에서 관객의 박수에 답해 다시 무대로 나오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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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유리베는 인터뷰에서 커튼콜에 대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커튼콜은 감동적이었다.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국민흑형 유리베, 이날 경기의 MVP 한경기 3홈런 유리베형, 유리베 형님 경쟁자가 오니까 완전 분발하네, 우주 최강의 8번 타자, 하이라이트 보는데 전부 홈런, 우리 류뚱 경기도 도와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