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청순찬양녀와 청순혐오녀가 동시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극과 극 모습을 보이는 청순찬양녀와 청순혐오녀가 출연해 청순함이 사회생활에 주는 영향을 털어놨다.
청순찬양녀는 긴 생머리에 화이트 헤어밴드로 청순함을 강조한 패션으로 등장해 MC들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애교와 눈웃음으로 MC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반면 청순혐오녀는 가죽재킷과 진한 스모키 화장으로 센 겉모습을 하고서 털털한 말투에 거침 없는 행동을 보였다.
이날 청순찬양녀는 청순하다 보니까 여성적인 면이 많이 부각된다. 섬세하다고 생각하시니까 업무적으로도 꼼꼼할거라고 생각해서 일을 많이 맡겨 주신다. 눈빛만 발사해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반면 청순혐오녀는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무섭다'. '못 당하겠다'라는 등의 말을 듣는다. 어떻게 보면 손해인데 저한테는 좋은 것 같다.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는 것이 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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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청순 찬양녀와 청순 혐오녀는 웃는 모습에서부터 식사 에티켓까지 극과극 매력을 보였다. 청순찬양녀는 소개팅 자리에서 포크로 조금 말아서 입가에 묻지 않게 조심히 먹고 티슈로 마무리했다. 반면, 청순혐오녀는 남자친구와 식사 자리에서 냄새를 맡은 후 손으로 집어서 먹는가 하면 신발까지 벗고 앉아서 먹고 마무리는 남자친구가 직접 해줬다.
화성인 청순찬양녀 청순혐오녀에 누리꾼들은 “청순찬양녀 예쁘다”, “남성들에겐 청순찬양녀, 여성들에겐 청순혐오녀가 인기일 듯”, “화성인 청순찬양녀 너무 극과 극이네”, “화성인 청순찬양녀 청순혐오녀, 둘이 섞어 놓으면 딱 좋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