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애플 아이폰5S·아이폰5C

일반입력 :2013/09/11 10:34    수정: 2013/09/11 11:36

정현정 기자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5S'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5C'를 동시에 공개했다.

아이폰5S에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64비트 A7 프로세서가 탑재돼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또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아이폰5C는 핑크, 그린, 블루, 옐로우, 화이트의 알록달록한 색상한 플라스틱 소재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사용자층을 겨냥했다. 전반적인 사양은 A6 프로세서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등 지난해 발표된 아이폰5와 비슷하다.아이폰5S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16GB 모델은 199달러, 32GB 모델은 299달러, 64GB의 경우 3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터치만으로 스마트폰 잠금 기능을 해제시킬 수 있는 '터치ID' 기술이 탑재됐다. 홈버튼에 내장된 지문인식 센서에는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정전식 터치센서를 이용해 지문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인식해 각도에 상관없이 정확한 지문인식률을 자랑한다.

이밖에 아이폰5S는 카메라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또 아이폰5S에는 최초로 듀얼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인 '트루폰(Trune Tone)' 플래시를 장착해 1천여가지 이상의 색채 및 밝기의 조합이 가능하며 더욱 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애플은 아이폰5S 전용으로 부드러운 색상의 극세사 안감이 덧대어진 베이지, 블랙, 블루, 브라운, 옐로우 및 레드 색상의 가죽 케이스도 함께 출시했다.

함께 공개된 아이폰5C는 2년 약정 기준 최저 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으로 메탈 소재에 블랙과 화이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던 기존 디자인 대신 핑크, 그린, 블루, 옐로우, 화이트의 알록달록한 색상한 플라스틱 소재로 다양한 사용자층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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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C는 측면과 후면이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내부에는 강철프레임을 내장해 구성요소를 보호하고 멀티밴드 안테나로 기능을 한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16GB 모델은 99달러, 32GB 모델은 1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5C의 컬러풀한 색상과 하드코팅 마감처리에 대비해 부드러운 무광의 초극세사 안감 소재의 케이스를 함께 출시했다. 독특한 원형 패턴이 새겨진 세련된 실리콘 케이스는 안쪽의 색상을 비춰주며 다섯 가지 아이폰5C 컬러와 6가지 케이스를 선택함으로써 수십 가지의 조합을 믹스매치 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