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C·아이폰5S 20일 출시…한국은 언제?

일반입력 :2013/09/11 04:17    수정: 2013/09/11 05:12

애플이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5S와 보급형 모델 아이폰5C를 오는 20일에 출시한다. 한국은 1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돼 연말께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오는 20일 미국, 중국 등에서 우선 출시한다고 밝혔다.

1차 출시국에는 미국, 중국 이외에도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폴 등 9개국이 포함됐다. 이 후 애플은 연말까지 100여 국에서 270개 통신사를 통해 두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이폰5S는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새롭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A7 칩을 썼다. PC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성능인 64비트 칩으로 전작 아이폰5 보다 속도와 그래픽 성능이 두배 더 개선됐다. 색상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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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상대로 지문인식 기능도 추가됐다. 홈 버튼 주위의 '링'이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해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홈버튼은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제작됐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16GB가 199달러, 32GB가 299달러, 64GB가 399달러로 책정됐다.

아이폰5C는 그린, 화이트, 블루, 옐로, 레드 등 5종의 색상으로 선보였다.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AP는 아이폰5와 동일한 A6를 사용했다.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격은 2년 약정으로 16GB가 99달러, 32GB가 199달러에 판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