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사면 아이무비 등 유료앱 5개 "공짜"

일반입력 :2013/09/11 04:25    수정: 2013/09/11 05:12

이재운 기자

애플이 자사가 개발한 5종의 유료 인기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향후 출시되는 iOS7 기반 기기 구매자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한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생산성 관련 애플리케이션인 아이워크(iWork)에 포함된 페이지스(Pages), 넘버스(Numbers), 키노트(Keynotes), 사진과 영상 편집 툴인 아이포토(iPhoto)와 아이무비(iMovie)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기존 기기에서는 여전히 유료로 구매해야 하며,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비롯한 향후 출시되는 애플 기기에서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아이워크는 애플이 만든 오피스 솔루션으로 문서작업과 프리젠테이션 도구인 페이지, 넘버스, 키노트로 구성된다. 아이포토(iPhoto)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저장된 사진을 빠르게 분류하고 잘 나온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며 아이무비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간편하게 편집하고 효과를 추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아이워크가 고객들의 생산성에 핵심적인 강점으로, 아이포토와 아이무비가 창의성에 매우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만한 다른 플랫폼이 없다. 우리는 iOS기반 기기가 이 앱들을 보유한다면 더 나은 사용자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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