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이달 중 벤처를 지원하기 위한 '창조경제타운'을 만든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0일 한양대 서울 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화(話)창한 미래콘서트'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타운은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에서부터 유망한 아이디어의 경우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키워 창의적 자산으로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고 밝혔다. 벤처초기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사이트가 구축된다는 설명이다.
창조경제타운은 완전 공개란과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비공개란으로 구성된다. 공개란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여러 사람들과 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로 만든다. 비공개란에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실제 사업화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멘토링/지원/벤처캐피털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괜찮은 창업아이디어가 사이트에 올라오면 기업, 전문가 등이 검토를 거쳐 제품마케팅까지 도와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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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참석한 김희선 학생은 창업에 뛰어들려고 하는데 다양한 정책들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며 최근 창업 트렌드가 정부/부처별/서울시/민간기업들마다 다르고 중복되는 것들도 있어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실제로 잘 모르는 친구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최 장관은 정작 활용이 필요한 학생들 입장에서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을 수 있겠다며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종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