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역 살인사건, SNS로 확산

일반입력 :2013/09/07 11:24    수정: 2013/09/07 13:51

손경호 기자

건대입구역 인근 노래방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두고 누리꾼들이 다양한 목격담과 정황에 대한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6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건국대학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현장을 오가던 누리꾼들은 음식점 주변에 경찰차가 등장해 폴리스 라인을 치고 있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현재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6일 저녁 6시10분께 건대입구역 근처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노래방 주인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노래방에 침입해 주인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뒤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도주한 범인은 수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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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사고 현장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사건 관련 내용에 대한 추가정보가 올렸다. 한 누리꾼은 사장은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래방 도우미도 살인당했다, 건대입구 인근 화양동에서 조선족 타운이 있다는 등의 글을 올라왔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대에서 살인사건이...뭐야 뭐야 하다가 국과수 차 보고 식겁해서 그냥 집에 들어 옴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