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앞 강간살인 SNS 괴담?...경찰 "투신자살"

사회입력 :2013/07/19 13:44    수정: 2013/07/19 13:50

온라인이슈팀 기자

18일 트위터에선 한여름 괴담에 난리가 났다. 숙명여대 근처 고시원에서 강간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괴담이 퍼졌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은 괴담은 와전된 것이라며, 투신자살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한 트위터리안은 숙대위쪽에 여고생시체떨어졌대, 지금 경찰 쫙 깔리고 방송국 기자들 오고 난리남. 더군다나 성폭행하고 살인한거 같다던데라고 적으며 현장 사진을 촬영해 올렸다.

이후 이는 숙대앞 고시원 강간살인 사건으로 불리며 SNS를 통해 급속히 퍼져갔다.

관련기사

그러나 서울 용산 경찰서는 18일 오후 5시 40분경 용산구 청파통의 한 상가건물과 주차타워 사이 지상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겨뇄고, 숨진 여성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이날 혼자 상가건물 옥상에 올라가는 장면이 CCTV에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