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에서 우리나라 고유종인 굴접시거미가 발견돼 화제다.
4일 정선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학술조사 중인 산호동굴에서 굴접시거미 등 희귀동물들이 다양하게 발견됐다.
굴접시거미는 천연기념물 제509호로 동굴 속 습한 암벽 사이에 불규칙한 그물을 치고 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매우 희귀한 종이어서 이번 발견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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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굴접시거미 발견 외에도 무척추동물 44종, 관박쥐 등 척추동물 7종, 조류 2종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서도 몇 군데 안 사는 진짜 희귀종이네”, “이름 참 특이하다, 희귀하니까 그런가”, “동굴 속에서 거미보면 잘 해줘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