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포켓포토' 구상 직원에 파격 포상

일반입력 :2013/09/02 15:01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프린터 '포켓포토'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 1년치 연봉과 특별 진급으로 파격 보상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LG트윈타워 사내 조회 현장에서 포켓포토 아이디어를 처음 구상한 강동호 사원에게 1년치 연봉에 상당한 포상금을 지급하고 지난 1일자로 대리로 특진 시켰다고 설명했다.

포켓포토는 지난해 회사가 출시한 휴대용 프린터다. 우리나라와 독일, 영국, 중국 등 4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품은 기존에 없던 사용 목적을 소비자에게 제시, 새로운 영역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G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제품이기도 하다.

제품의 기원은 지난 2010년 하반기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 미디어사업부에서 시행한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이었다. 당시 미디어연구소에서 근무하던 강 사원은 스마트폰 확산세로 포토프린터 시장이 크는 상황에 착안, 스마트폰 사진을 즉석인화할 수 있는 소형프린터를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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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강 사원의 아이디어는 지난 2011년 하반기 제품화 절차에 들어갔고 상품기획, 품질, 마케팅 등 부서별 협업 결과 2012년 9월 '포켓포토'란 이름으로 제품화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임직원 누구나 ‘시장 선도 LG’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직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고객가치 창출에 최적화된 조직 문화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