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이 불황으로 올해 추석 선물구입 비용을 줄일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롯데마트가 자체 고객 패널 1천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선물 관련 평균 지출 예정 금액은 19만6천원으로 지난해 추석 때 21만2천원보다 만5천원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6%는 선물구입 비용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22%는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며 11%는 추석 선물을 사지 않을 예정이다.
선물 구입을 포기한 이유로는 '현금과 여행 등으로 대체한다'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경기 악화 때문'이라는 응답도 3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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