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투타 만점 13승 "역시 코리안 몬스터"

스포츠입력 :2013/08/31 15:47    수정: 2013/09/01 16:26

온라인이슈팀 기자

류현진(26·LA 다저스)이 방어율은 3.02로 끌어내리면서 시즌 13승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류현진의 뛰어난 투타 활약에 환호하고 있다.

류현진은 31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6.1이닝 8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든든한 타선지원까지 더해져 이날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9-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방어율을 3.02까지 끌어내려 2점대 진입을 눈 앞에 뒀다.

류현진은 1회 최고 151㎞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뿌리며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압도했다. 하지만 2회 1사 후 헤수스 구즈만에게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를 맞은 뒤 로건 포사이드에게 초구 91마일짜리 직구를 던졌다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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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0-1로 뒤진 2회말 2사 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스털츠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이어진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에 홈으로 전력질주 슬라이딩에 성공하면서 역전 득점까지 올린 장면이다.

누리꾼들은 시즌 초 13승은 막연한 기대였는데 벌써 13승이라니, 데뷔 시즌 15승 욕심나네요, 정말 대단한 투수입니다, 13승에 동점타까지 역시 코리안 몬스터, 방어율2점대 15승 200이닝이면 신인왕은 현진이꺼, 오늘 수고 많았어요 류뚱 13승 축하, 이제 류현진 방어율 2점대 다시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