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가 상반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GA(대표 은유진)은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약 두 배에 달하는 225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2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전화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으며, 6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그러나 상반기 전체 실적에서는 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GA는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됐기 때문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PC보안, 네트워크 보안, 통합보안관제 등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토대로 고객 필요에 따른 맞춤형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시장 외에 금융권에서도 신규 매출처를 확보했다. SGA는 최근 출시한 물리적 망분리 솔루션 '블루벨트'와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공격 대응 솔루션 'APT 체이서' 등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SGA는 하반기에 관공서 등 공공시장의 발주가 집중되는 만큼 보안SI 부문에서 수주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산업용 하드웨어 사업과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임베디드 운영체제(OS)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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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SGA는 보안솔루션, 보안SI, 임베디드 사업을 핵심 축으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신규 사업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은유진 SGA 대표는 서버보안과 전자문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레드비씨의 상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시장 개척 및 신제품 출시 등에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다며 업계 특성상 실적이 저조한 상반기에 매출성장과 흑자전환까지 이뤄낸 만큼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는 하반기에 고무적인 실적을 달성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