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아이패드로 찍은 셀카사진 보니

일반입력 :2013/08/26 12:04    수정: 2013/08/26 13:13

이재구 기자

개들이 아이패드는 물론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로 자신의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찍을 수 있다.

애견훈련학교가 개에게 아이패드사용법까지 가르친다.

씨넷은 25일(현지시간) 美맨해튼 소재 애견훈련아카데미가 견공에게 아이패드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보돟사면서 이들이 찍은 셀카를 함께 공개했다.

1년전만 해도 인간을 제외하고 아이패드 사용법을 배우는 동물은 고양이가 유일했다. 하지만 공동운영자인 안나 제인 그로스먼과 케이스 세니시는 스스로도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제 자신들의 애견훈련학교에서 이제 정기적으로 아이독(iDog)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안나 제인 그로스먼은 이들에게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이용해 셀카찍는 법을 가르친다. 교육과정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4명의 개 주인과 개가 한 학급을 이룬다. 이 학급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태블릿 사용법을 가르친다.

교육은 터치로부터 시작된다. 정확하게 코로 아이패드를 터치해야 한다.

두사람은 “우리는 개들에게 그들의 코를 손에 터치하게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바톤 끝이나 파리채끝 같은 물체에 대도록 코를 대도록 합니다. 개주인이 훈련 기술을 개발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나서 이들 물체대신 아이패드로 대체하는 것이죠. 그러면 개가 코를 댄 아이패드는 앱 명령이 되지요”라고 말했다.

고양이 주인들은 선택할 수 있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고양이전문 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개 주인들은 그렇게 많은 선택기회를 갖지 못한다. 따라서 애견훈련학교 조련사들은 개가 코로 대기만 하면 작동할 수 있는 개에게 좋은 수많은 앱을 찾아냈다.

농담처럼 시작한 것이 이젠 심각한 훈련코스가 됐다. 그로스먼은 60분짜리 훈련과정에 50달러를 받는다.

그로스먼은 에스노(YesNo),빅카메라버튼(Big Camera Button), 두들버디(Doodle Buddy)같은 앱을 추천한다. 그로스먼은 나는 개주인들이 개에게 아이패드과정을 이수시키는 이유는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코스를 교육시키려는데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녀는 “만일 개가 코로 아이패드를 켤 줄 알게 되면 점프하지 않거나 복잡한 지역에서도 개주인옆에 머물러 있게 하는 것 같은 더 중요한 기교를 가르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로스먼은 그녀의 뉴욕고객들은 때때로 자신이 기르는 동물새끼들과 놀아줄 공간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그들의 휴대형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동안에는 개들과 놀아주지 못하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그녀는 “이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며, 개주인이 전자단말기를 사용할 때 개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면 개와 인간 사이의 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들의 훈련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그로스먼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까지 가르친다. 그녀는 심지어 “한 고객은 자신의 개에게 코를 이용해 자신의 노트북을 끄도록 시키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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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개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도록 하는데 장애가 없는 것도 아니다.

개훈련을 맡은 그로스먼은 “나는 계속해서 아이패드의 화면에 묻은 침을 닦아내고 피넛버터를 닦아내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