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의 맹활약으로 카다프시티가 강호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51년 만에 이뤄진 카디프시티 1부 리그 첫 승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에 기여한 김보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박지성 후계자가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다프시티는 26일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대 2로 패배한 카디프시티는 1962년 이후 1부 리그에서 첫 승과 첫 골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카디프시티는 후반 시작 6분 만에 에딘 제코에서 중거리포를 허용, 한 골을 내주게 됐다. 하지만 바로 8분 뒤 카디프시티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바로 김보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에 있던 캠벨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캠벨이 슈팅, 골키퍼에 막혀 나온 공을 다시 군나르손이 깔끔하게 마무리 한 것.

맨시티는 동점 이후 거센 공격을 퍼부었지만 카디프시티에게 오히려 역공격을 당했다. 캠벨이 후반 34분 위팅엄의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성공시키며 2대 1로 앞서나갔기 때문이다. 또 캠벨은 9분 뒤 다시 한 번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 시키며 승리의 기운을 완전히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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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경기 종료가 임박해서야 알바로 네그레도가 헤딩으로 한 골 만회했지만 경기는 이대로 끝나 3대 2로 카디프시티가 1승을 거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디프시티 팬들 응원도 찰지게 잘하고 김보경도 짱짱맨이었다”, “못하면 그냥 자려고 했는데 끝까지 보게 만든 경기였다”, “갓지성느님이 후계자로 지목한 이유가 다 있었구나” 등의 흥분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