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원 갤럭시S4미니 다음주 KT 단독출시

일반입력 :2013/08/23 16:16    수정: 2013/08/23 16:56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4 미니'가 다음주 KT를 통해 단독 출시된다. 출고가는 55만원으로 책정됐다.

23일 KT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4미니를 다음주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4미니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이 보급형 제품으로 화면 크기가 5인치에서 4.3인치로 작고, 일부 사양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 스마트폰은 지난 6월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국내서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먼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KT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A 서비스를 내세운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세운 반면 KT는 출고가 55만원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세운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갤럭시S4미니는 갤럭시S4 LTE 초기 출고가인 89만9천원과 비교해 40% 가까이 저렴하다. 55만원은 현재 법정 한도 단말 보조금 27만원의 2배 수준이기 때문에 절반값에 구입할 수도 있는 스마트폰이다. 여기에 KT 약정 할인을 포함하면, 실 구매가격은 현재 시중 스마트폰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아울러 갤럭시S4미니는 지난달 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자급제 단말기 인증을 받았다. 자급제 단말기란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살수 있는 휴대폰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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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단말기 대금을 한번에 치루더라도 알뜰폰(MVNO)을 통해 통신료까지 아낄 수 있다. 업계서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의 활로 개척을 갤럭시S4미니 출시에 기대하는 이유다.

KT 관계자는 “정확한 출시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