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옥션모바일 광고 모델로 크레용팝을 발탁하자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간베스트저장소 와 크레용팝의 연관성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반대로 크레용팝이 음악 프로그램을 휩쓸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유독 옥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데만 논란을 증폭시키는 것도 무리라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 16일부터 크레용팝을 모델로 기용한 옥션모바일 광고를 실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서 통용되는 '노무노무', '절뚝이' 등의 단어를 사용해 일베 이용자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던 크레용팝을 모델로 기용한 것에 반감을 가지고 탈퇴할 뜻을 밝히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옥션이 크레용팝의 모델 발탁에 대해 항의한 누리꾼에게 보낸 해명 글이 공개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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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이메일에는 크레용팝을 옥션 모델로 선정하게 된 배경은 옥션모바일의 신선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고객님들에게 그대로 전달 드리고자 모델기용에서도 그런 혁신성을 시도해 보게 된 것이라며 물론 최근 일베 논란으로 부정적 이미지의 한 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미 숙지하고 있습니다만 향후 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팬들과 호흡을 하겠다라는 그들의 자세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다고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의 옥션 탈퇴 움직임이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포털에 게시된 관련 뉴스에는 “이런 거에 신경쓰면서 탈퇴까지 하고 누가보면 크레용팝이 범죄자 인줄 알겠다 (아이디musu****) 또 “진짜 인민재판도 참 다양하구만…이러다가 파격적인 세일나오면 전부 재가입. 불의는 참아도!!불이익은 못 참는다!! (아이디dics****)” 등 이번 사태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