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화산재 피해 우려

일반입력 :2013/08/19 08:57    수정: 2013/08/19 08:57

이재운 기자

일본 가고시마현에 있는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하면서 주변 지역에 피해가 예상된다.

19일 일본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1분경 사쿠라지마 화산의 쇼와 화구에서 중간 규모의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약 50여분간 이어진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가고시마시 도심 지역으로 날아들면서 연기와 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을 주민들은 모두 창문을 닫은 채 외출을 삼가고 있으며, 재난대책 당국도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특히 이 화산은 올해만 500번째 폭발해 현지의 긴장감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가고시마현의 차량 운행은 물론 기차 운행도 일시 중단된 상태로, 당국은 사태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열도가 또 심상치 않네, 저 동네는 맨날 저러네, 사람 살만한 동네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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