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대야 최다, 19년만에 20회 발생

일반입력 :2013/08/18 16:28

온라인이슈팀 기자

최근 서울 열대야 현상이 19년만에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지난 17일까지 올해 여름 발생한 서울 열대야 현상이 20회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4년 이후 최다 수치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6-27도 사이를 유지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올여름 서울에서는 습한 대기 상태로 열대야가 자주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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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7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 폭염주의보를 해제하고 이후 아침 기온 하강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누리꾼들은 어쩐지 너무 더워서 잠이 안 오더라, 다이어트해서 수영장이나 가야겠다, 여름이 길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