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의 애마 '본드카' 경매나온다

일반입력 :2013/08/15 18:28

온라인이슈팀 기자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의 애마로서 헬기의 공격을 뚫고 물 속을 가로지르던 본드카가 경매에 부쳐진다.

지난 1977년 007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인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처음 등장한 본드카는 당시 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 로터스의 에스프리 모델로, 영화 속에서 당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로저 무어가 탔던 차량이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던 스코틀랜드 출신 사업가 어바인 레이드로는 이 차량을 최저가 50만파운드(약 8억6천만원)에 내놓는 것 외에도 550만파운드 가량으로 평가되는 1955년식 재규어 D타입 차량 등 7대의 고가 차량을 런던 RM경매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7대 차량의 가치 총합은 우리 돈으로 약 3천627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드로는 RM옥션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스스로를 수집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나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차량이 단지 차고에만 머물러있기보다 정기적으로 움직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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