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승...누리꾼 '광복절 선물 땡큐'

류현진(26·LA다저스)이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보여준 호투에 누리꾼들은 광복절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뻐하고 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 7연승을 거뒀다.

류현진과 LA다저스 타선 모두 초반의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으나 기회를 노리며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 시즌 12승과 팀 7연승이라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는 평가다.

반면, 메츠 타선은 1회초 홈런으로 인한 득점 이후 4회초 외에는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10승에 도전한 메츠 선발 맷 하비 역시 중반이후 승부처에서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투수로 남았다.

류현진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광복절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쁘다는 반응이다. 아이디 'scvs***'은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에이스, 류현진 자랑스럽다, 아이디 'scri****'은 하비랑 투수전에서 이기다니 정말 자랑스럽다, 아이디'고구*'은 기적의 20승이 눈앞에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