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모바일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인 '네이버포스트'에 대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하반기에 정식 출시 예정인 이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지와는 달리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유통창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일 네이버 관계자는 PC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모바일로 공유하는 네이버포스트 서비스에 대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모바일웹과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네이버 커뮤니티 내에 파워유저들을 대상으로 공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시기는 늦춰질 수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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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카카오의 카카오페이지, 다음의 스토리볼 등과 함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PC에서 유통되던 콘텐츠들이 모바일로 넘어오고 있는 시점에서 네이버포스트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좋을지, 이용자 관점에서 다각도로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