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짝퉁충전기 교환 대상국가 확대

일반입력 :2013/08/13 06:27    수정: 2013/08/13 08:56

이재구 기자

애플이 중국내 짝퉁 충전기 감전사고를 계기로 써드파티,또는 짝퉁 USB충전기 교체대상 국가를 미국,중국 이외 국가로 확대한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여타국가에서의 짝퉁 충전기 지원 프로그램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12일(현지시간) 애플이 조만간 자사 애플스토어와 공인대리점에서 이같은 충전기교체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짝퉁 충전기 교환프로그램은 중국에서는 이미 9일부터 시작됐고 미국에서는 오는 16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애플은 원래 짝퉁교환프로그램을 중국과 미국에서만 실시한다는 방침이었고 여타국가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었다.

이 프로그램은 어느 애플 단말기용 짝퉁충전기(USB파워어댑터)를 가져오더라도 10달러에 교환해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잇단 아이폰용 짝퉁 충전기 사용후 감전사고가 발생한 데 이은 조치다. 애플의 지원페이지(Support Page)업데이트에 따르면 추가 지원국과 교환가격은 호주(14호주달러),캐나다(11캐나다달러),프랑스(10유로),독일(10유로),일본(1천엔),영국(10유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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