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전앤파이터' 사상 최대 업데이트

일반입력 :2013/08/12 17:46    수정: 2013/08/12 17:52

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네오플이 개발한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저녁 걷기대회인 '던파 마라톤-나이트워킹'을 실시하고, 행사 후 역대 최대 수준의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도 최초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걷기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총 1천800여명 이용자가 참석한 가운데, 던전앤파이터 지난 서비스 8주년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서울대공원에 모인 유저들은 기념 티셔츠를 입고 총 3.5km의 코스를 긴 행렬을 만들며 함께 걸었으며, 걷기 코스 곳곳에 마련된 운영자 게릴라 이벤트에 참석하는 등 축제 분위기 속에서 전원 완주했다.

특히 이날 걷기 행사를 마치고 진행된 메인 무대 행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예고되었던 업데이트 주요 내용이 최초 공개됐다.

'대전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업데이트는 아라드 대륙이 거대한 균열로 인해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는 설정을 배경으로, 지금까지의 업데이트 중 가장 커다란 변화를 선보이게 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대전이의 중심 스토리를 바탕으로 새롭게 변화된 마을 5곳과 던전 29개, 지역별 한 개씩 존재하는 스페셜던전 9개, 신규 등급인 레전더리 아이템, 85레벨 신규 에픽 아이템이 대량 추가되는 소식이 발표됐다.

여귀검사의 새로운 전직으로 다크템플러와 베가본드 캐릭터 2종이 공개되는 등 다량의 신규 콘텐츠들이 연속으로 선보여지며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거대보스인 사도 로터스와 사룡 스피라찌가 등장하는 소식과 함께, 전 유저에게 아바타 풀세트를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도 공개돼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데이트 발표에 이어 현장에서는 여귀검사 신규 전직 2종의 코스프레 쇼와 축하 공연이 이어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유저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까지 진행요원이 가이드를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던전앤파이터 서비스를 총괄하는 네오플 노정환 실장은 “서비스 8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항상 많은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 분을 위해 지금껏 선보인 적 없었던 대규모의 변화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