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지문 잘 받았고 7차회담 결실 기대"

정치입력 :2013/08/08 18:54    수정: 2013/08/08 18:57

정현정 기자

북한은 오는 14일 열리는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에서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해왔다.

북한은 8일 오후 5시40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 명의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앞으로 보낸 통지문을 통해 남측의 (7차회담 동의) 통지문을 잘 받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북한이 회신문을 통해 우리 측에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7차회담을 통한 개성공단 정상화에 북한이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이 전날 제의한 7차 실무회담을 공식 수용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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