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34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간 전력수요가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인 7천430만kW(공급능력 7805만kW)를 넘어서면서 예비전력은 370만kW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순간 예비전력이 350만kW까지 떨어지면 경보 단계가 ‘준비’보다 한 단계 높은 '관심'으로 높아진다.
예비 전력이 순간적으로 떨어진 이유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냉방수요가 급증한 게 주원인으로 꼽힌다. 많은 기업이 여름휴가를 끝내고 정상 조업을 재개한 것도 전력수급을 빠듯하게 하는 원인이 됐다.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된 것은 올 여름만 20번째이며, 이날 발령된 경보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장마 이후 20일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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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 현장대책 회의’를 갖고 8월 수급상황에 대한 전망과 각 기관별 수요감축 계획, 발전기 운영계획 등 대응 태세를 최종 점검하고, 추가적인 대책에 대해의견을 교환했다.
또 긴급 전력수급 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여름철 전력피크 수급상황에 대한 전망 및 대응 태세를 보고 받은 후 상황실을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