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미국 보안 기업 맥아피와 사이버보안 위협의 탐지정보 공유 및 대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은 국경을 초월해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보안위협 정보공유의 폭을 한층 더 넓히고자 마련됐다고 KISA측은 설명했다.
맥아피는 보안 위협 탐지정보를 KISA에 도입하고, 네트워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일, 웹, 이메일 등을 포함한 위협 요소를 점검해 사이버위협의 실시간 탐지 및 사전 예방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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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두 기관은 ▲글로벌 사이버공격에 공동 대응 ▲기술교류 및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국 관련 보안사고 정보에 대한 상호검증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기주 KISA 원장은 지난 6월 파이어아이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에 이어 맥아피와 업무협약으로 KISA의 실시간 사이버보안 정보수집 채널의 다양화와 탐지능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보안기업과의 공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