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 달랐다. 애플은 특허분쟁중인 삼성과 디스플레이 거래관계를 끊지 못했다.
씨넷은 7일(현지시간) NPD디스플레이서치 연구노트를 인용, 삼성디스플레이가 2분기중 애플에 LG디스플레이에 근접한 디스플레이 물량을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3/07/25/u3xgSNA74Yotozrk4k3J.jpg)
디스플레이서치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월부터 삼성과의 디스플레이 거래규모를 줄이기는 커녕 줄곧 늘려왔다. 애플은 2분기중 삼성으로부터 전분기보다 80%나 늘어난 410만장의 패널을 구매했다. 1분기중 애플은 삼성에서 230만장 규모의 패널을 조달했다. 심지어 삼성은 아이패드4용 9.7인치 디스플레이공급량에서는 LGD보다 더많은 양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는 이어 삼성이 하반기 중 애플에 새 아이패드미니용 7.9인치패널도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패널이 소문으로 전해지고 있는 레티나급 아이패드미니용인지, 기존 아이패드미니를 업데이트한 패널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삼성-애플간 디스플레이공급배경과 관련, “애플이 샤프,AU옵트로닉스같은 공급사로부터 디스플레이 조달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업계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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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또 하반기에 LGD와 재팬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미니 레티나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LGD가 애플에 아이패드미니용 디스플레이를 가장 많이 공급해온 회사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달 삼성이 애플의 차기작 아이패드미니용 레티나디스플레이도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애플은 코멘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