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를 전격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4일 오후 7시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달 4일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이 개막하기 이틀 전이다.
삼성전자가 보낸 초대장에는 구체적인 제품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노트 더 데이트(NOTE THE DATE·날짜에 주목하세요)'라는 문구가 쓰여있어 공개될 제품이 갤럭시노트3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손으로 쓴 듯한 글씨체와 상자 모양의 그림도 갤럭시노트를 연상케하는 대목이다.
갤럭시노트3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인 '삼성 갤럭시 기어(가칭)'에 대한 암시는 포함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 갤럭시노트3 화면 크기, 세 종류로 나온다2013.08.06
- 삼성 3GB 모바일 D램 출시… 갤노트3 유력2013.08.06
- 삼성 갤노트3 개발 완료?…인도네시아 인증2013.08.06
- "삼성, 5.7인치급 갤노트3, 9월4일 공개"2013.08.06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동영상공유사이트인 유튜브 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오프라인을 통해 삼성 언팩 행사를 생중계하는 것은 처음이다.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RAM) 등을 지원한다. 지역에 따라 일부 모델에는 새로운 엑시노스5 옥타 프로세서를 탑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