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편의 한국영화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가 31일 동시 개봉한 가운데 8월 극장가에서 두 신작의 대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봉일에는 두 영화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듯 '설국열차 평점', '더 테러 라이브 평점' 등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설국열차는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을 연출한 봉준의 감독의 신작이다. 장 마르크 로셰트와 자크 로브의 프랑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설국열차는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고아성 등 다국적 배우와 다국적 스태프가 참여해 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화는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를 배경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설국열차 내에서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가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그린 SF액션 영화다.더 테러 라이브는 배우 하정우의 단독 주연작이자 김병우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관련기사
- 수지-혜리 과거 교복 인증샷 '눈길'2013.07.31
- 검색어 '치골' 관련 오승우 검색어에...누리꾼 파문2013.07.31
- 보아-송중기 잘 어울리네... 누리꾼 급관심2013.07.31
- 하정우 이상형 케이트 허드슨 누구?2013.07.31
일단 사전 예매율에서는 설국열차가 먼저 웃었다. 설국열차는 개봉일인 31일 60%가 넘는 예매 점유율을 자랑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는 11% 수준의 예매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두 영화의 사전 평점은 비슷한 수준이다. 설국열차 평점은 현재 8.43점을, 더 테러 라이브 평점은 8.63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