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vs. 더 테러 라이브' 평점대결 기대감↑

연예입력 :2013/07/31 20:15    수정: 2013/07/31 20:15

온라인이슈팀 기자

두 편의 한국영화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가 31일 동시 개봉한 가운데 8월 극장가에서 두 신작의 대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봉일에는 두 영화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듯 '설국열차 평점', '더 테러 라이브 평점' 등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설국열차는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을 연출한 봉준의 감독의 신작이다. 장 마르크 로셰트와 자크 로브의 프랑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설국열차는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고아성 등 다국적 배우와 다국적 스태프가 참여해 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화는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를 배경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설국열차 내에서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가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그린 SF액션 영화다.더 테러 라이브는 배우 하정우의 단독 주연작이자 김병우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관련기사

일단 사전 예매율에서는 설국열차가 먼저 웃었다. 설국열차는 개봉일인 31일 60%가 넘는 예매 점유율을 자랑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는 11% 수준의 예매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두 영화의 사전 평점은 비슷한 수준이다. 설국열차 평점은 현재 8.43점을, 더 테러 라이브 평점은 8.63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