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파이어아이, 국내 침해사고 공동대응

SGA(대표 은유진)는 미국 보안회사 파이어아이의 한국법인과 협력해 사이버 침해사고에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사이버 표적공격의 원인인 악성코드의 탐지와 차단에 주력해 온 기술력을 토대로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보안위협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SGA는 앞으로 두 회사가 정기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악성코드 샘플 및 분석 기술에 대해 공유하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정보 보안 침해사고 발생 시 사고 분석과 대응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GA는 특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공격 대응 솔루션인 'APT 체이서'의 시장공략을 꾀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파이어아이의 멀웨어 프로텍션 시스템(MPS) 제품과 연동돼 보다 정밀한 악성코드 수집 정보를 토대로 APT공격을 탐지하고 치료할 수 있게 한다.

SGA는 두 회사 간 기술 협력의 성과가 APT 체이서를 통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제품에 대한 기술 지원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이어아이는 악성코드 및 제로데이 공격,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을 사용하는 사이버 표적공격을 차단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해 온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지사를 설립했다.

은유진 SGA 은유진 대표는 최근 정보 보안위협의 양상이 매우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를 보임에 따라 두 회사가 강점을 보여온 기술분야에 대한 협력을 통해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자는데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성사됐다며 파이어아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에 수준 높은 보안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 진출한 APT솔루션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성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