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흑자전환 2Q 영업익 1천449억

일반입력 :2013/07/29 11:37    수정: 2013/07/29 11:39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2분기 실적으로 총 수익 2조 7천634억원, 영업수익은 1조9천3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수익은 단말 수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직전 분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영업수익 증가 및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15억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 직전 분기 대비 17.6% 증가한 1천448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직전분기 대비 6% 증가한 1조1천733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상승, 전년 동기 대비 13.1%, 직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3만3천834원을 기록했다.

또 6월 말 LG유플러스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8.9% 증가한 약 59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1천52만1천명)의 56%로 직전 분기 대비 13.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3%, 직전 분기 대비 0.8% 감소한 4천462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단말 판매량 감소 및 보조금 감소에 따른 판매 수수료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2분기 동안 이어진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 보조금 제재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선서비스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한 7천620억원을 달성했다.

방송·유선인터넷·인터넷전화 결합상품(TPS)의 경우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2천969억원,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813만명을 기록했다. IPTV 수익은 전년 대비 22.9%, 직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599억원에 달했으며,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0.9% 직전 분기 대비 11.7% 증가한 132만명을 기록했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금융, 메시징 등 e-Biz사업과 IDC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직전 분기 대비 4.1% 증가한 3천490억원을 기록했다. e-Biz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한 1천198억원을, IDC 매출은 모바일 트래픽 증가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20.4%,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425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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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설비투자(CAPEX) 비용은 2.1GHz 기지국 증설 등으로 직전 분기대비 6.7% 증가한 3천859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현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출시를 통해 앞으로도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LG유플러스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LTE-A 시장에서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해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