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푸이그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는 한국시간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0-0 연장 11회말 2아웃 후 1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는 LA다저스 크리스 카푸아노와 신시내티 토니 싱그라니의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싱그라니는 7회까지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11탈삼진을, 카푸아노는 6 2/3이닝 3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양팀 선발 투수들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투수전은 이어졌다. 양팀 불펜 투수들은 연장 10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호투를 계속했다.
승부의 마침표는 푸이그가 찍었다. 푸이그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128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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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LA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4연전에서 1패 뒤 3연승을 거뒀다. 후반기 들어서는 9승1패로 시즌 56승48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2위 애리조나와의 격차는 2.5경기 차다.
누리꾼들은 “역시 푸이그가 해주는 구나”, “역시 팀이 원할 때 한방 쳐주는 스타”, “푸이그 끝내기 홈런, 도저히 미워할 수가 없다”, “푸이그는 오리지널 괴물”, “다저스 상승세가 무섭다”, “푸이그 끝내기 홈런에 소름이 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