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로그인 없이 쓰는 '개방형' 앱 공개

일반입력 :2013/07/29 09:54    수정: 2013/07/29 10:08

이유혁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하반기 소셜 부문 신규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다음 계정이 없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이 핵심이다. 다음은 다음 서비스 내 소셜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강화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확고한 성장 동력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신규 서비스는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개방성’, ‘감성적 사용자경험(UX)’, ‘글로벌’이 키워드다.다계정 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다음 메일 앱의 성공적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서비스다.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여러 메일 계정들을 등록해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다음 메일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사용 가능하다. ▲깔끔한 디자인 ▲자료 저장과 보관을 관리하는 아카이빙 솔루션 ▲메일의 중요도나 읽음 여부, 첨부파일 유무에 따라 분류하는 퀵필터 등의 차별화된 기능이 제공된다.

캘린더 앱도 다음 계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적 형태의 앱이다. 설치만하면 동일한 모바일 기기 내에서 사용하던 타 캘린더의 일정까지 자동 반영되어 통합 관리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일정 등록과 확인을 위해 수시로 사용하게 되는 앱의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 취향과 요구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의 위젯이 제공될 예정이다. 다음은 하반기 2~3개의 소셜 기반 전략 앱을 연이어 출시해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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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서비스 외에 이전 서비스 업데이트도 이뤄진다. 다음 카페 앱은 개방형 모델로 변경돼 내달 중 ‘카페 앱 2.0’을 공개된다. 카페 앱 2.0은 로그인 없이도 다양한 카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 개인 및 카페 별 아이덴티티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앱과 개별 카페의 홈 화면은 감성적 디자인으로 전면 개편됐다. 이용자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이재혁 다음커뮤니케이션 SG 총괄은 “소셜 영역 각 서비스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서비스 간 유기적 연계를 이어가고, 시장 트렌드 연구와 신규 아이디어 발굴 전문 팀을 통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