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리메이크 됐으면 좋을 것 같은 애니메이션 1위에 ‘시티헌터’가 선정됐다.
NTT컴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이 지난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응답자수 1천69명) 리메이크 되기를 바라는 애니메이션 1위에 ‘시티헌터’가, 2위에 ‘란마 1/2’이 선정됐다. 이어 3위 ‘유유백서’, 4위 ‘슬램덩크’ 5위 ‘바람의 검심’이 이름을 올렸다.
1위로 뽑힌 시티헌터는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동명의 원작 만화로, 당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또 이 작품은 1987년부터 1991년까지 4차례 TV 시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외신은 시티헌터에 대해 1999년 텔레비전 스페셜을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화 되지 않았지만 경쾌한 액션과 등장인물의 코믹함으로 현재까지 기억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시티헌터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오른 작품은 다카하시 루미코의 동명 만화를 애니메이션화 한 란마 1/2이다. 다카하시 루미코 작품은 이 외에도 ‘우루세이 야츠라’, ‘도레미 하우스’, ‘이누야사’ 등이 TV 시리즈 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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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990년대 작품 중 최고는 란마 1/2로, 물을 뒤집어쓰면 여자가 돼 버리는 소년 격투가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려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은 지난달부터 위성 방송에서 디지털 리마스터 HD 버전으로 방송이 다시 시작된 상태다.
이 밖에도 유유백서, 슬램덩크, 바람의 검심 등 1990년대를 물들인 명작 애니메이션 등이 이번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