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설레는 여행 어떤가요?”

일반입력 :2013/07/30 08:00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에는 여름휴가로 색다른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있다. 제3세계 자원봉사에 나서는 ‘설레는 휴가’ 팀이다.

31일 다음에 따르면, 다음 임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설레는 휴가’팀이 오는 9월28일부터 일주일간 타지키스탄 희망학교로 자원봉사를 떠난다. 설레는 휴가는 다음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제3세계에 초등학교를 짓고 있는 ‘지구촌 희망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이다.

2006년부터 시작돼 제3세계 초등학생들에게 교육과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다음이 일곱 번째 지구촌 희망학교로 지은 라오스의 하이캄 초등학교를 찾아가 벽화그리기, 종이접기, 티셔츠 페인팅, 마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교 아동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또 설레는 휴가팀은 예체능 수업이 낯선 아이들과 체육대회를 하고 태권도 공연, 소고춤 등을 함께 즐기면서 교육뿐 아니라 꿈과 희망을 나누기도 했다.

때문에 매년 설레는 휴가에 참여하려는 다음 임직원들의 경쟁률은 10대 1이 넘는다. 제3세계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자 휴가도 반납하고 도전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 관계자는 “무더위와 불편한 잠자리, 낯선 음식,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자발적인 기부금도 내야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나눔의 기쁨을 누리려는 임직원들로 경쟁률이 매우 높다”며 “1회성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지구촌 희망학교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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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까지 인천공항을 출국한 여행객은 826만명. 비수기가 사라졌다고 할 만큼 해외여행을 떠나는 숫자는 매년 신기록 행진 중이다.

이와 함께 제3세계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설레는 휴가’를 떠나는 다음 임직원들의 숫자도 매년 신기록을 새로 써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