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성재기 대표 전화 안 받았더니만…”

일반입력 :2013/07/26 19:05

온라인이슈팀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한강 투신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26일 오후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에 성재기 대표에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아서 고민이 깊어 그런가 싶었는데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연락했어야 하는 게 아닌지 안타깝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봤을 때 변 대표와 성 대표는 서로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변 대표 본인이 성 대표의 투신을 사전에 막을 수 있지 않았겠냐는 뜻에서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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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15분 경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트위터에는 한강 투신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예고한대로 성 대표가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단체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데 우린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 후원도 없다. 남성연대에 1억원을 빌려 달라”면서 “26일 오후 7시 전 동료가 인증촬영을 하는 가운데 24개 한강다리 중 한 곳에서 투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