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사장, 조직 내 리더쉽 특강

일반입력 :2013/07/26 12:00

이재운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임원·담당 등 조직 리더들을 대상으로 ‘LGD 리더십’ 특강을 가졌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은 26일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 ‘2013년 LG디스플레이 리더십 워크샵’을 개최하고 한 사장이 임원, 담당 및 연구/전문/기술위원 170여 명을 대상으로 3시간에 리더십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새로 수립한 ‘LGD 리더십’에는 평소 인간적이고 소탈한 한 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인간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열정을 불러일으켜 용기 있는 실행과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비전을 달성하자는 의미다. LGD 리더십은 비전달성, 성과창출, 인간존중의 3대 영역과 일등정신, 통찰력, 용기, 창의적 사고, 협업, 경청/배려, 인재육성 등 7대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요소에는 LG디스플레이 리더들이 실천해야 할 사고와 행동양식을 내포하고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한 사장은 특강을 통해 “보스는 뒤에 앉아서 조직원들에게 명령하지만, 리더는 맨 앞에서 조직원을 이끌어 간다”며 리더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 가서 현물을 보고 현실을 파악해야 해결이 가능하다”는 이른바 ‘3현주의’를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제로 한 사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현장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사장님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최소한 1주일에 2~3곳, 많을 때는 하루에 3~4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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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장은 또 인간존중과 관련된 강의 시간에 “리더는 도와줄 때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적할 때는 진실한 마음으로, 가르칠 때는 이해하는 마음으로 직원을 대할 때 비로소 진정한 충성심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인간적인 리더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향후 국내외 각 조직 별 임원/담당의 주관 하에 팀장 및 감독자 등 하부 조직의 리더를 대상으로 이번 교육 내용을 전파해, LG디스플레이 고유의 리더십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