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부산은행에 윈도우 기반의 가상화된 x86 서버, 전국 영업점에 있는 개인 업무용 PC를 위한 백업, 복구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 차원의 백업, 복구 시스템을 구현해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최근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보안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계정계’ 위주의 백업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인터넷뱅킹, 외환, 콜센터 등을 포함하는 ‘비계정계’ 시스템을 아우르는 전사적 백업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연초 방송사와 금융기관들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3.20 전산대란'이 전산망에 있는 직원의 개인 PC를 공격해서 업무를 마비시켰던 만큼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양질의 대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직원용 PC의 백업, 복구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이에 부산은행은 IT 본부에 있는 약 300여 대의 가상화된 윈도우 x86 서버 백업을 위해 데이터 중복제거율을 보장하고 사용자 수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EMC 아바마’ 백업 솔루션을 채택했다.
여기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EMC 아바마 DTLT(Avamar Desktop/Laptop)’ 옵션 기능을 통해 전국 260여 개 영업점에 분산된 3천500여 대의 업무용 PC를 위한 백업, 복구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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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가상화된 x86 서버를 위한 백업, 복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업무용 PC 백업 시스템 구축은 올 하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호 부산은행 IT기획부장은 “윈도우 기반의 x86 서버 가상화, 개인 업무용 PC 백업, 복구를 위한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전사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