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밍 편리하게”…SKT, T간편모드2.0 출시

일반입력 :2013/07/21 09:25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일반폰을 닮은 스마트폰 첫 화면(런처) ‘T간편모드’를 해외 로밍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버전 2.0을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간편모드’는 40대 이상의 IT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첫 화면을 일반폰의 키패드와 같이 단순한 모습으로 바꿔주는 런처다. 인터넷, 메신저 등 자주 쓰는 기능을 버튼 하나로 실행할 수 있도록 배치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 버전은 해외 도착 시 자동으로 ‘로밍 간편모드’로 전환된다. 해외 로밍시 휴대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에티켓 통화’, ‘로밍앱 간편메뉴’, ‘보이는 단축번호’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예컨대, ‘에티켓 통화’는 해외 로밍 시 전화 발신시 다이얼 화면에 한국 시간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식이다. 실수로 늦은 밤이나 새벽에 전화하는 경우를 방지한다. ‘로밍앱 간편메뉴’는 해외에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현지 지도, 언어 번역, 로밍 설정 등)을 자동 추천하고, ‘보이는 단축번호’는 긴급연락처 및 해외 동행자에게 버튼 한 번으로 전화를 거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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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모드2.0’은 SK텔레콤 스마트폰 6개 기종(▲갤럭시S4 LTE-A ▲옵티머스G프로 ▲옵티머스LTE3 ▲베가 아이언 ▲베가 S5 ▲베가 No.6)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미 ‘T간편모드’ 사용 고객은 T간편모드>간편설정>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T간편모드’는 출시 4개월만에 스마트폰 120만대에 보급됐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스마트폰 기능과 앱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더욱 더 쉽고 단순한 사용경험을 원하고 있어 T간편모드 2.0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정 고객이 원하는 점을 찾아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폰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