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 어떤 모습?

일반입력 :2013/07/17 09:04    수정: 2013/07/17 09:17

삼성전자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폴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폴더'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품고 국내에 나올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단말기 등 풀터치 바타입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사라진 접이식(폴더) 몸체를 선보일 전망이다. 초기 스마트폰은 화면을 보여주는 상단부와 키패드, 본체, 배터리가 담긴 하단부가 평행 배열된 슬라이드식 몸체도 있었으나 피처폰 이후 폴더형 스마트폰은 거의 없었다.

갤럭시폴더는 과거 폴더형 일반 휴대폰처럼 버튼 형식의 키패드를 위한 본체 하단부와 화면을 보여주는 상단부를 힌지로 연결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일반적인 쿼티 자판 배열이나 대화면 스크린 탑재가 불가능하지만, 오히려 그에 불편을 느낄만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 수도 있다고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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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더는 다음달 LTE 지원 단말기로 출시돼 SK텔레콤, KT 등에서 유통할 전망이다. 회사쪽은 세부 사양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S4 듀얼코어 프로세서, 480x800 화소 WVGA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할 것이라고 일본 모바일 전문사이트는 지난 16일 주장했다.

외국 모바일 전문 블로그 등에서도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폴더형 단말기가 안드로이드 최신 OS를 품고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업계 1위 삼성전자가 접이식 단말기 시장을 되살릴 것인지도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