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미녀 손짓 따라…'화끈한' PC조립

일반입력 :2013/07/12 09:05    수정: 2013/07/12 09:27

이재운 기자

비키니입고 컴퓨터 조립하면 안 되나?

일본 IT 전문 매체 코타쿠는 11일 타이완 PC제조업체 MSI가 지난달 공개한 자사 게이밍 마더보드 조립 방법 소개 동영상을 소개했다. 주로 남성 전문가들이 검은 티셔츠를 입고 출연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섹시한’ 출연자가 눈에 띈다.

동영상 속에는 오렌지색 비키니를 입은 여성 모델이 친절하게 조립방법을 설명한다. 평소에는 차분한 차림으로 있지만, 게임을 즐기는 순간 화끈한 비키니를 입은 섹시한 여성으로 변신한다.

이어 드라이버 등 필요한 도구를 가지고 마더보드를 조립하는 순서를 친절히 설명한다. 그러나 해당 동영상이 공개된 유튜브에는 가슴에 새겨진 MSI 로고에 더 눈길이 간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워터쿨링이 필요해(Sm********)”, “우와 사랑에 빠지겠어(daw*****)”, “좋구만 이제 다른 비키니걸에게 전화해서 페라리 조립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해야지(andr*****)” 등 다소 상기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텔 4세대 프로세서인 해즈웰 규격의 소켓을 장착한 Z87-GD65 마더보드는 메모리를 최대 32GB까지 장착할 수 있다. 고성능을 추구할 수 있는 확장성으로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신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MSI의 색다른 마케팅까지 더해져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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